"크리스티·NYSE…이런 고품격 해외 투자 행사는 처음"

입력 2022-10-06 18:02   수정 2022-10-07 01:56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고품격 해외 투자 콘퍼런스는 없었다.”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2’에 참석한 재계 영리더, 고액자산가 및 기관투자가, 금융회사 임직원 등 ‘한경 투자 사절단’ 100여 명은 프로그램의 알찬 구성과 기획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 일행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오전 9시30분 개장에 맞춰 오프닝 벨이 ‘땅땅땅’ 울렸다. 본격적으로 주식 매매가 시작되자 트레이더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벨을 울린 주인공은 이날 상장한 미국 부동산 업체 엠파이어스테이트부동산신탁회사(ESRT)의 토니 말킨 대표였다. 좋지 않은 시황으로 첫날부터 주가가 4.71% 하락했지만 상장에 성공했다는 기쁨에 임직원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한경 사절단은 트레이딩 플로어에 내려가 현장을 지켜보는 특권을 누렸다. TV에서만 보던 플로어와 미 경제매체 CNBC의 현장 스튜디오 모습을 볼 수 있었다. ‘NYSE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피터 터크만은 사절단에게도 단연 인기였다. 37년간 NYSE에서 트레이더로 근무해온 터크만은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풍부한 표정으로 유명하다. 터크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일행과 악수를 나누거나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NYSE 일정을 마친 사절단은 곧바로 미 최대 미술품 경매업체인 크리스티로 향했다. 이달 경매가 진행될 진귀한 그림, 조각, 고서, 사진 등이 전시된 공간을 차례로 둘러보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도 들었다.

이현정 크리스티 애널리스트는 “뉴욕에서는 10~11월이 예술품 경매가 가장 활발한 시즌”이라며 “개인 소장용뿐 아니라 다른 투자자와 박물관 등에 재판매해 수익을 내려는 경매 참여자도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크리스티에 대한 사절단 일행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 사모펀드 대표는 크리스티 측에 특정 작품의 소장 여부를 문의했고, 한 뉴욕 현지 금융사 임원은 즉석에서 크리스티와의 사업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크리스티 측이 특별히 제공한 코스요리 오찬을 마친 일행은 ‘웹3.0 세미나’에 빠져들었다. 세 시간여에 걸친 세미나에서 사절단은 초청 연사에게 각양각색의 질문을 쏟아내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육근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애널리스트는 “아트테크 NFT 시장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의 성장 스토리가 궁금했는데 창업자인 니콜 뮤니즈 대표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뉴욕=이호기/정소람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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